제주 확진자 5명 추가…'동명목욕탕' 동선공개·진단검사 당부
송고시간2021-10-16 17:05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5시 현재 지역 연쇄 감염 3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유증상에 따른 자발적 검사자 1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1명이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동명목욕탕'(제주시 서사로21길 15)의 여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도는 출입 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목욕장업이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환경 속에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이란 점을 고려했다.
도는 동명목욕탕 여탕을 지난 11일 오전 10시∼오후 2시, 13일 오전 10시∼오후 2시,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방문한 도민 등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제주에서 이달 들어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3천21명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6 1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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