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 설악산 첫얼음 관측…대관령 영하 5도 첫서리
송고시간2021-10-17 08:05
설악산 첫얼음 작년보다 11일가량 늦어…강원 전역 한파특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7일 강원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설악산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첫얼음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영하 2.2도, 태백 영하 1.5도, 인제 영하 1.1도, 홍천 영하 0.9도, 춘천 영하 0.7도 등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는 전날 영하 7.1도까지 내려가면서 첫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의 첫얼음 관측은 지난해보다 11일가량 늦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10∼13도, 산지 8∼10도, 동해안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전날 아침보다 10∼15도가량 낮은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내일(18일)까지 춥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7 0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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