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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50명, 4차유행 이후 103일만에 최소치…감소세 지속(종합)

송고시간2021-10-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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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주춤하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초반대로 떨어졌다.

지난 7월 7일 신규 확진자수가 1천211명을 기록하면서 네 자릿수로 급증하며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03일 만의 최소 수치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겠지만 최근의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내달 초 목표로 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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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4만3천445명…사망자는 8명 늘어 총 2천668명

경기 365명-서울 355명-인천 85명-대구 45명 등

104일 연속 네 자릿수지만 2천명 아래 유지

신규확진 1천50명, 4차유행 이후 최소치…감소세 지속
신규확진 1천50명, 4차유행 이후 최소치…감소세 지속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주춤하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초반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0명 늘어 누적 34만3천4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신규 확진자수가 1천211명을 기록하면서 네 자릿수로 급증하며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03일 만의 최소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20명)보다 370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1일)의 1천297명과 비교해도 247명 적다.

지난달부터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겠지만 최근의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내달 초 목표로 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 지역발생 1천30명 중 수도권 77.1%…10일 연속 2천명 아래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2명, 경기 358명, 인천 84명 등 수도권이 794명으로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41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 경남 28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울산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 총 236명(22.9%)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46명→1천583명→1천939명→1천683명(당초 1천68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천618명→1천420명→1천50명이다.

계속 네 자릿수이긴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953명) 이후 10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하면서 개천절과 한글날, 두 차례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급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52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503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유행이 커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4.6%이며, 정부는 이번주 말께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파, 그래도 웃어봅니다’
‘한파, 그래도 웃어봅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핫팩으로 손을 녹인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0.17 mon@yna.co.kr

◇ 사망자 8명 늘고 위중증 환자는 345명으로 3명 줄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7명)에서 3명 늘었다.

20명 모두 경기(7명), 대구(4명), 서울(3명), 광주(2명), 인천·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3명, 인도·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필리핀 각 2명, 파키스탄·몽골·터키·스위스·괌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5명, 경기 365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만 총 80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천6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8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437명 늘어 누적 31만1천781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95명 줄어 총 2만8천99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5천482건으로 직전일 2만2천667건보다 2천815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24만6천350건으로 이 가운데 34만3천445건은 양성, 1천358만2천339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56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선별진료소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5%(1천524만6천350명 중 34만3천445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5일 충북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신규확진 어제보다 370명 줄어
신규확진 어제보다 370명 줄어

[연합뉴스 자료 사진]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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