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토건세력 배제하니 3중 장막 뒤에 숨었다"

고동욱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토건세력 배제가 이재명 시장의 방침이었기 때문에 자기들은 뒤에 철저히 숨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도둑설계에 관여한 바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3중 장막 뒤에 숨었는데, 첫 번째로는 은행 뒤에 숨었고 그다음에 SK 뒤에, 그 안에서도 특정금전신탁이라고 하는 것 안에 숨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도둑 설계의 몸통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결국 돈이 문제인데, 이익을 다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가졌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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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8 11: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