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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한 쇼트트랙 임효준, 월드컵 1차 출전 명단서 제외

송고시간2021-10-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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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5)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중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월드컵 명단에서도 빠지면서 입지가 좁아지는 분위기다.

ISU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차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확인하면, 중국은 남녀 12명의 선수를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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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무산 이어 월드컵 대회도 불참할 듯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5)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중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월드컵 명단에서도 빠지면서 입지가 좁아지는 분위기다.

ISU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차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확인하면, 중국은 남녀 12명의 선수를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시킨다.

임효준의 이름은 없다. 중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우다징을 비롯해 안카이, 리원룽, 런쯔웨이, 쑨룽, 위쑹난으로 남자 대표팀을 꾸렸다.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는 중요하다. 2022 베이징올림픽 쿼터를 월드컵 1~4차 대회까지의 성적을 종합해 국가별로 배분하기 때문이다.

각국은 최고의 선수들을 월드컵에 내보내 올림픽 쿼터 확보에 나선다.

특히 1차 대회는 더 중요하다. 1차 대회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선수들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한 이번 대회를 통해 빙질과 경기 환경을 익힐 수 있다.

중국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뺀 이유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2019년 3월에 귀화한 임효준은 2022년 3월 이후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이전 국적 NOC의 허락을 받으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지만, 대한체육회는 일찌감치 이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빙상경기연맹도 마감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

중국 내에선 임효준을 전력 외 선수로 판단하고 기존 자국 선수로만 월드컵과 올림픽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cycle@yna.co.kr

중국 귀화 쇼트트랙 임효준, 월드컵 명단서도 빠져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OOm5UP2A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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