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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괌·사이판 노선 내달 재개될 듯…항공업계 '들썩'

송고시간2021-10-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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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해공항에서 괌·사이판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다음 달 운항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동안 침체한 항공업계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괌 노선 주 1회, 김해∼사이판 노선 주 2회 운항 등 김해공항 노선 확대 방침을 검토했다.

국제선 운항 확대 소식이 알려지자 항공업계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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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김해공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김해공항에서 괌·사이판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다음 달 운항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동안 침체한 항공업계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괌 노선 주 1회, 김해∼사이판 노선 주 2회 운항 등 김해공항 노선 확대 방침을 검토했다.

지난해 12월 김해∼칭다오 출입국 노선이 주 1회 운항을 재개한 이후 김해공항에서 국제선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국토부는 운항 항공사 등을 선정한 뒤 중대본에 최종 보고를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항은 다음 달 중순께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운항 확대 소식이 알려지자 항공업계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당장 일정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역 관광업계도 이번 기회를 통해 활기를 되찾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 3회 운항을 두고 수익 창출이 당장 시급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치열한 노선 확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운항을 신청한 항공사들에 3개의 노선이 어떻게 배분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 항공업계 관계자는 "1개의 항공사가 3개의 노선 모두를, 3개의 항공사가 각 1개의 노선을 가져갈 수도 있다"며 "국제선을 선점하기 위해 LCC마다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증편 시 검역 문제를 두고 질병관리청과 부산시 간 추가 조율도 필요하다.

확진자 이송 및 치료 업무 등 방역체계를 전담할 주체에 대한 논의다.

지역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했지만, 김해공항은 부산시에서 나서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방역과 관련한 문제인 만큼 질병관리청과 부산시 간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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