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유동규 폰 투척 보고 받았나"…이재명 "언론 통해 알아"

권준우 기자 기자 페이지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버린 사실을 보고받았냐는 질문에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전 본부장이 자택 압수수색을 받았던 지난달 4일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기 전에 한 두 시간 통화를 했는데, 혹시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하셨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고 답했다.

'이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언론에 나온 걸 보고 알았다. 이런 건 보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재차 "보고 받은 적 있나 없나"고 추궁하자 이 지사는 "언론에 난 걸 봤는데. 제 기억에는 (보고 받은 게)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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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8 16: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