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8시 39명 확진…청주·충주 학생 감염 '비상'
송고시간2021-10-18 18:00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에 이어 충주에서는 학생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충주 17명, 청주 12명, 영동 4명, 음성 3명, 진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7명은 외국인이다.
26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n차 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13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온 모 학원 관련 감염자가 6명 추가됐다.
또 같은 충주 소재 중학교에서도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4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이다.
방역당국은 감염자가 여러 학교에 퍼져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주변인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 1명(누적 52명), 오창의 한 중학교 관련 1명(누적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1명이 확진돼 이 업체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신규 확진자에 대해서도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지역 전체 누적 확진자는 7천380명이다.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129만1천252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7천888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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