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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미국서 2위로 ↓…'마이네임'은 4위로 ↑

송고시간2021-10-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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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오징어 게임'이 미국 스트리밍 순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전 세계 시청 순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마이네임'이 4위로 오르면서 K-엔터주가 일제히 수혜주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스릴러 '너의 모든 것(YOU)' 시즌 3이 미국에서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다음 날에도 1위를 유지했다.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마이네임'은 '오징어 게임' 열풍을 등에 업고 출시 이틀만인 전날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4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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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릴러 '너의 모든 것' 시즌3 1위 올라

K-엔터 열풍에 관련주 상승세…'마이네임' 제작사 상한가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오징어 게임'이 미국 스트리밍 순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전 세계 시청 순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마이네임'이 4위로 오르면서 K-엔터주가 일제히 수혜주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스릴러 '너의 모든 것(YOU)' 시즌 3이 미국에서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다음 날에도 1위를 유지했다.

2018년 처음 선보인 '너의 모든 것'은 사랑에 빠진 연쇄살인마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번에 시즌3까지 개봉했다. 주연은 인기 TV 시리즈 '가십걸' 출연으로 유명한 펜 바드글리가 맡았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개봉 후 미국에서 1위를 달린 지 25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미국에서 2위로 밀려났을 뿐 전 세계 시청 순위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마이네임'은 '오징어 게임' 열풍을 등에 업고 출시 이틀만인 전날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4위로 올랐다. '마이네임'은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벌이는 복수극을 그린 8부작 범죄스릴러다.

K-엔터 열풍이 이어지면서 수혜주인 엔터 업종이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네임' 제작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장중 3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직전 3개월 일일 평균 대비 26배를 넘어섰다.

사극 좀비물 '킹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이날 12% 상승했고, '신과 함께', '기생충', '모가디슈' 등 다수 히트작 제작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도 6% 넘게 올랐다. 덱스터 자회사인 덱스터 라이브톤은 '오징어 게임' 사운드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시청 7위 '갯마을 차차차'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도 약 4% 상승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이 가성비가 두드러진 성공을 거두자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자체 입수한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에서 오징어 게임의 가치는 8억9천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됐다. 이에 반해 제작비는 2천140만 달러(약 253억원)에 불과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드라마 '마이 네임'
드라마 '마이 네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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