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93명 신규 확진…의료기관 등 2곳서 새 집단감염
송고시간2021-10-19 10:27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구 모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7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전날 25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의료기관 일부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들을 코로나19 치료기관으로 이송 중이다.
중구 건설회사와 관련해서도 지난 16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뒤 전날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체육시설'과 '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늘어 누적 감염자는 각각 10명과 30명이 됐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30명을 제외한 확진자 중 3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42명, 미추홀구 13명, 부평구·연수구 각 10명, 서구 7명, 동구 6명, 계양구·중구 각 2명, 강화군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천985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29만8천72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188만9천654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3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223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goodl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9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