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캠퍼스서 펌프카 배관에 맞은 근로자 사망
송고시간2021-10-19 17:08
(평택=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9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삼성의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 운전자인 50대 A 씨가 펌프카에 연결된 배관에 맞아 숨졌다.
A 씨는 이날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마치고 펌프카에 남은 시멘트를 레미콘으로 옮기기 위해 레미콘 위로 올라가 펌프카 배관을 리모컨으로 작동하던 중 갑자기 날아든 배관에 맞은 뒤 약 2m 아래 땅으로 떨어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이물질 등으로 막혀있던 배관이 갑자기 뚫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압력으로 배관이 튕기면서 A 씨를 덮쳤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발생 이유를 확인한 뒤 안전조치 의무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9 1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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