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3명 추가 발생…"프랜즈 단란주점 동선 공개"
송고시간2021-10-19 17:07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5시 현재 지역 연쇄 감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3명 중 2명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확진자이며,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사우나4' 관련으로 감염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0명, 제주시 사우나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도는 신규 확진자의 역학조사 중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프랜즈 단란주점'(제주시 중앙로 52)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관련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도는 지난 12∼16일(각 오후 6∼10시) 프랜즈 단란주점을 방문한 도민 등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도는 단란주점이 업종 특성상 환기가 어려운 밀폐공간이며 장시간 노래와 음주가 이어져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다.
도는 또 출입 기록을 통해 단란주점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주일(13∼19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6.43명이다.
이달 들어 총 151명이 확진됐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3천35명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9 17: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