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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2016년 323명 사망 테러 배후 IS 간부 체포"

송고시간2021-10-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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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복잡한 정보 작전으로 제3국에서 체포해 압송"

2016년 323명 사망자 낸 테러 배후로 지목된 IS 간부
2016년 323명 사망자 낸 테러 배후로 지목된 IS 간부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이라크군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즈완 알자바이의 압송 장면. 2021.10.19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9·11 사태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2016년 바그다드 테러의 배후를 체포했다고 이라크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이라크군이 5년간의 복잡한 정보 작전을 통해 국외에서 테러리스트 가즈완 알자바이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썼다.

이어 "알자바이는 2016년 바그다드 카라다 참사 등 많은 테러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복수의 이라크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16일 알자바이가 제3국에서 체포돼 이라크로 압송됐다고 보도했다.

알카에다에서 활동하다가 수감된 알자바이는 2013년 탈옥한 뒤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고 AP는 설명했다.

2016년 7월 3일 바그다드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23명이 숨졌다. 9·11 사태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대 인명피해를 낸 사건이었다. 당시 IS는 배후를 자처했다.

앞서 이라크는 11일 IS의 재정을 총괄하는 간부 사미 자심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자심에 500만 달러(약 59억8천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테러 정보 신고·포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s for Justice)에 따르면 자심은 IS의 재무장관 격으로 석유·광물 등의 판매와 수익 사업을 감독하는 인물이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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