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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로마 G20 정상회의 직접 참석안해…화상 연결로만 참여"

송고시간2021-10-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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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고 화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 발표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결정을 전달했다.

크렘린궁은 양국 정상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의장국 이탈리아의 주도로 추진되는 G20 업무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G20 정상회의에 화상 연결로 참석하겠다고 알렸다"고 소개했다.

크렘린궁은 그동안 푸틴 대통령의 G20 참석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었다.

두 정상은 또 이날 통화에서 최근 화상으로 개최된 G20 정상들의 아프가니스탄 사태 논의 특별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견해를 교환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G20 정상들은 앞서 12일 의장국인 이탈리아 주재로 화상 특별회의를 열고 미군이 철수하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하면서 현실화한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 위기와 테러리즘 재부상 방지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과 드라기 총리는 통상·경제 분야 양자 협력 문제들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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