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문대통령 "강한 국방력 목표는 평화…세계와 평화 만들 것"(종합)

송고시간2021-10-20 10:21

beta
세 줄 요약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한 축사에서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 ADEX 개막식 연설…"방위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항공분야 7대 강국 역량 구축"…北 SLBM 발사 관련 언급은 없어

문대통령 "강한 국방력 목표는 평화…세계와 평화 만들 것"
문대통령 "강한 국방력 목표는 평화…세계와 평화 만들 것"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0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한 축사에서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이 ADEX에 참석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FA-50 탑승해 행사장 들어서는 문 대통령
FA-50 탑승해 행사장 들어서는 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FA-50 경공격기를 타고 참석하고 있다. 2021.10.20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은 이어진 축사에서 "방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물 샐 틈 없이 지키는 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이라며 "안보산업이자 민수산업과 연관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방산비리 척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위산업 육성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해 흔들림 없이 추진했고, 방위력 개선을 위한 투자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세계 6위의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면서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 전시장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국방부 전시장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합동참모본부 이임수 대령의 안내를 받으며 국방부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은 "항공우주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며 "우리나라는 기계 6위, 자동차 4위, 반도체 1위로 항공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갖춰 기반산업과의 연관성이 큰 항공우주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로 안보와 항공산업 기초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자체 개발 성과를 넘어 독자엔진 개발에도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내 항공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21일로 예정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고체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비롯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설에는 전날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한 내용은 없었다.

KAI 전시장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KAI 전시장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김형준 총괄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jjaeck9@yna.co.kr

연설에 담긴 '강한 국방력의 목표는 평화'라는 원론적 수준의 언급은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고자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7wHT7cIz7Gk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