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실종된 중국어선 선원 7명을 수색 중인 해경이 높은 파고 탓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9t급 중국어선 A호가 뒤집힌 지점은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이다.
A호 전복·침몰 신고가 접수된 이날 0시 5분께 파고가 약 3m로 높아 사고 선박에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경은 파고가 잦아들자 사고 해역 20㎞ 반경에서 오전 9시 현재까지 실종자 7명을 수색 중이다.
기상 상황이 새벽보다 많이 나아진 편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다만 아직 실종자 수색에 성과가 없는 상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5명 중 8명은 구조했고 7명은 수색 중"이라며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0 09: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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