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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급식·돌봄 일부 차질

송고시간2021-10-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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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교육공무직이 20일 총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졌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가 구성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0일 전국 곳곳에서 파업에 나섰다.

전국의 학교에서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17개 시·도 교육청과의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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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 4만명 참여…전국 6천여 개 학교 소속

학교 비정규직, 10·20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학교 비정규직, 10·20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10·20 총파업을 이틀 앞둔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동참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0.18 nor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교육공무직이 20일 총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졌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가 구성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0일 전국 곳곳에서 파업에 나섰다.

앞서 전국의 학교에서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17개 시·도 교육청과의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총파업을 예고했다.

연대회의 3개 노조 조합원 10만 명 가운데 약 4만여 명(40%)이 파업에 참여한다. 파업 참여 조합원이 있는 학교는 전국 6천여 곳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파업 참가 조합원은 약 4만명 중 1만5천명(37.5%)으로, 역대 최고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호소문을 내 "파업을 앞두고 서로 한발 물러서 교섭하자고 해도 시·도 교육청들은 단 한발도 다가오지 않았다"며 "교육청에 요구하는 것은 임금만이 아니라 교육의 공공성, 교육복지의 확대"라고 주장했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이날 공백을 최소화하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급식이 최대한 정상 운영되도록 하는 한편, 도시락을 싸 오게 하거나 빵이나 우유 등 급식대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돌봄 차질을 최소화하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하고, 마을 돌봄 기관 이용을 안내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 정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급식 상황과 돌봄·특수교육 등 점검에 나섰다.

이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대체 급식을 사전 안내했으며 이날 빵과 과일주스, 달걀, 과일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한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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