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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벼르는 양학선,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위로 결선행

송고시간2021-10-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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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 기계체조의 첫 올림픽 챔피언인 양학선(29·수원시청)이 명예 회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양학선은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끝난 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예선 이틀째 경기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33점을 받아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에선 '한 끗' 차이로 결선에 오르지도 못하고 두 번째 올림픽을 허무하게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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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 진출한 양학선(맨 오른쪽)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 진출한 양학선(맨 오른쪽)

[대한체조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기계체조의 첫 올림픽 챔피언인 양학선(29·수원시청)이 명예 회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양학선은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끝난 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예선 이틀째 경기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33점을 받아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에선 '한 끗' 차이로 결선에 오르지도 못하고 두 번째 올림픽을 허무하게 접었다.

한때 은퇴를 고려할 만큼 좌절을 겪은 양학선은 다시 힘을 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 전후로 열린 2011년,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을 2연패 했다.

도쿄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해 양학선에 이어 한국 체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23·제천시청)은 대회에 출전했지만, 허리 통증 등 컨디션 난조로 뛰지 못했다.

역시 도쿄올림픽 마루운동 4위에 오른 차세대 간판 류성현(19·한국체대)은 마루운동 예선 4위(14.600점)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류성현은 23일 오후 4시 10분, 양학선은 24일 오후 4시 25분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별 우승자만 가린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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