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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TO서 중국의 무역정책 맹비난…"비시장적"

송고시간2021-10-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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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의 무역 정책이 비시장적이라며 맹비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비스비 주제네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중국에 대한 무역정책검토(TPR) 회의에서 중국이 20년 전 WTO 가입 시 이 기구의 규정과 맞지 않는 기존 정책과 관행을 버릴 것으로 기대했다고 운을 뗐다.

중국은 오히려 정부 주도의 비시장적 무역 정책을 강화해 미국과 다른 나라의 노동자들과 산업에 손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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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무역 갈등(CG)
미국 중국 무역 갈등(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미국이 20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의 무역 정책이 비시장적이라며 맹비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비스비 주제네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중국에 대한 무역정책검토(TPR) 회의에서 중국이 20년 전 WTO 가입 시 이 기구의 규정과 맞지 않는 기존 정책과 관행을 버릴 것으로 기대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정부 주도의 비시장적 무역 정책을 강화해 미국과 다른 나라의 노동자들과 산업에 손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9년 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중국의 무역 체제에 대한 미국의 가장 근본적인 우려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알루미늄과 전기차, 유리, 조선,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자국의 희망에 따라 행동하도록 작은 나라들에 "경제적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필요한 변화를 이루도록 설득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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