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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인천 함박마을이 달라진다…도시재생 추진

송고시간2021-10-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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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고 낙후된 인천 원도심 지역인 연수구 함박마을에 도시재생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함박마을 내 거점 공간 3곳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함박마을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전체 주민의 절반 가까이 되는 '다문화 마을'로 20년 이상 된 건물이 전체의 91.6%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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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인천 연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고 낙후된 인천 원도심 지역인 연수구 함박마을에 도시재생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함박마을 내 거점 공간 3곳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연수구가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 3개동에는 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해 다문화 공예품 창작소와 공동 보육·돌봄 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연수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까지 경관 심의를 마치고 건축설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박마을 일대에 세계음식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야간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는 도시재생 사업도 진행된다.

함박마을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전체 주민의 절반 가까이 되는 '다문화 마을'로 20년 이상 된 건물이 전체의 91.6%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지난해 기준 마을 인구 1만600여명 가운데 외국인은 4천600여명(43%)이지만, 미등록 인원까지 포함하면 외국인은 약 5천400명에 이를 것으로 연수구는 추정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교포(조선족) 1천546명, 카자흐스탄인 1천97명, 몽골인 559명 등이 머물고 있어 내국인과 중국 동포·고려인(옛 소련권 토착 한인)이 함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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