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송고시간2021-10-21 13:46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21일 오전 10시 19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인근 해안가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 거북은 길이 115㎝, 폭 70㎝, 무게 70㎏ 정도의 암컷 푸른바다거북으로 죽은 지 7일가량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죽은 거북의 외관상 불법 포획의 흔적이 없어 이날 오전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거북이나 돌고래 등 해양 보호 생물이 다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을 때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에 발견 신고가 접수된 거북은 푸른바다거북 9마리, 붉은바다거북 2마리, 품종 미상 1마리 등 모두 12마리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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