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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어선 사고 지점 5㎞ 떨어진 곳서 생존자 발견"

송고시간2021-10-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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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해경경찰청은 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경북 울진 후포선적 '제11일진호'와 관련해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곳에서 생존자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박한수 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이날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상 추락 선원, 배에 남은 선원으로 나눠 실종자를 수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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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추락 선원, 배에 남은 선원 투트랙 수색에 집중…구역 나눠 9척 동원

브리핑하는 울진해경
브리핑하는 울진해경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1일 경북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독도 북동쪽 어선 전복 사고 관련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실에서 박한수 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왼쪽)이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하고 있다. 2021.10.21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경경찰청은 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경북 울진 후포선적 '제11일진호'와 관련해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곳에서 생존자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박한수 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이날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상 추락 선원, 배에 남은 선원으로 나눠 실종자를 수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관장은 기관실이나 선원 침실에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며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7명 가운데 아직 발견하지 못한 5명을 찾기 위해 배 9척을 동원해 구역을 나눠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해경 관계자들과 일문일답.

-- 사망자 신원은 확인됐나.

▲ 사망자는 선장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현장 사진과 집에 있는 운전면허증 사진을 대조했다.

-- 발견 당시 상황은 어떠했나.

▲ 21일 오전 7시 31분께 구조대원이 수중 수색 중에 조타실에서 발견했다. 기관장은 기관실에 있을 것으로 보고 진입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고 정밀 수색은 못 했다. 현재 3차 수색 중이다.

-- 생존자 진술이 있는데 현재 수색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나.

▲ 중국인 선원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승선원 9명 가운데 7명은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본다. 나머지 2명인 선장과 기관장은 조타실과 기관실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인했다. 선장은 조타실에서 발견했고 기관장은 기관실이나 선원 침실에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6개 구역으로 나눠 해경, 해군 등 배 9척을 동원에 정밀 수색하고 있다.

-- 바다 상황은 어떤가.

▲ 기상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수색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 생존한 중국인 선원 2명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했나.

▲ 사고 지점 남서쪽 5㎞ 지점에서 부표를 잡고 있었다. 그 부표가 어선 것인지, 누구 것인지 확인 못 했다. 발견은 근처에 조업 중이던 어선이 했다. 조업 중인 어선 2척에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생존한 2명은 구명동의를 착용 안 했다. 해상 탈출 때 3명은 구명환을 갖고 탈출했다고 한다. 그분들은 현재 실종 상태다.

-- 긴박했을 텐데 구명환을 갖고 탈출할 수 있었나.

▲ 구명환은 들고 바로 뛰어내리는 장비다. 몇 초 정도 여유는 있었을 것으로 본다.

--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수색하나.

▲ 크게 2가지로 나눠 해상에 추락한 선원, 선체에 남은 선원 등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한다. 조류가 남서쪽으로 흘러 그에 맞춰 대비하고 있다.

-- 수협 후포 어업정보통신국에 하루에 2회 정기적으로 위치를 보고한다고 들었는데. 19일까지는 2회 했고 20일에는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왜 조치를 안 했는지 아는가.

▲ 그건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

sds123@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iYgR1i99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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