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주민, 내년부터 공항철도 요금 할인받는다
송고시간2021-10-21 16:27
700∼1천100원 할인…버스 환승 할인 혜택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내년부터 영종도 주민들이 공항철도 요금을 할인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중 국토교통부·공항철도㈜와 '영종 주민 운임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운임 지원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요금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할인이 시행되면 영종도 주민과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주민은 현재 요금보다 700∼1천100원을 할인받고, 버스 환승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운임 수입 감소분에 관한 기관 간 분담률 등 협약 세부 내용은 협의 중이다.
현재 공항철도는 영종도 내에서는 수도권통합요금제(10km 초과 5km마다 100원)보다 비싼 독립요금제(10km 초과 1km마다 130원)를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종 주민은 교통비 부담을 호소하며 요금 할인을 촉구했고 인천시도 정부에 지속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1 16:2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