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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유행 감소세로 전환…'일상회복'에 한 발 더"

송고시간2021-10-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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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내달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까지 백신 접종완료율이 국민의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4차 유행이 지금 감소세로 전환돼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있다"며 "국민 덕분에 '단계적 일상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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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지역발생 확진자 15.9% 감소…수도권 15%↓·비수도권 18.8%↓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다’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21.10.22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내달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까지 백신 접종완료율이 국민의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4차 유행이 지금 감소세로 전환돼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있다"며 "국민 덕분에 '단계적 일상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10.16∼22)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354.3명으로, 직전 주(10.9∼15)의 1천609.4명보다 255.1명(15.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천57.7명으로 직전 주(1천244.1명)보다 186.4명(15.0%)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요 지표인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을 보면 수도권은 4.1명으로 떨어졌으나, 아직 4단계 기준(10만명 당 4명 이상)에 머무르고 있다.

비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96.6명으로 직전 주(365.3명)에 비해 68.7명(18.8%)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충청권(1.8명), 경북권(1.5명), 강원(1.2명), 경남권·제주(각 0.8명), 호남권(0.7명)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의료 대응 체계에도 한층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의 경우 전날 기준으로 전체 1천69병상 중 641병상(60.0%)이 남아있고,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전국 9천967병상 중 5천860병상(58.8%)이 비어있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이날 기준 총 90곳 1만9천789병상 중 1만3천119병상(66.3%)을 쓸 수 있다.

이 통제관은 이와 관련 "2주 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8.4%였고,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63.5%였는데 이에 비교하면 8.4%포인트, 각각 22.3%포인트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전체적으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고, 예방접종에 따른 중증화 비율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과 9월 10일 각각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행정명령을 내려 병상을 확보해 왔다.

이 통제관은 "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1병상을 확보해 목표 대비 94.2%를, 감염병 전담병원은 600여 병상을 확충해 목표 대비 101.9%를 확보했고 비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9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83병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재택치료 인원은 전날 311명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총 2천2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를 받게 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8명, 서울 145명, 인천 13명, 강원 3명, 전북·경북 각 1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SCTPxn0ITc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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