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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차질 없도록"…충북 확산세 꺾는 데 총력

송고시간2021-10-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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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이들 지역의 거리두기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진단검사 확대로 숨은 확진자를 가려내 확산세를 꺾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거리두기 격상은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확산세가 잦아들 때까지 사적모임을 제한해 감염경로를 끊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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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349명 확진…비수도권 유일 3단계 기준 넘어

사적모임 제한·외국인 집중검사…접종 완료율 70% 코앞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5∼21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인구 10만 명당 3명꼴이다.

비수도권 중 3단계 기준을 웃도는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184명(52.7%)은 청주에서 나왔다. 음성·진천군도 48명(13.7%), 38명(10.8%)에 달해 3곳을 합치면 270명(77.3%)에 이른다.

이런 추세면 일부 지역은 다음 달 위드 코로나 전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이들 지역의 거리두기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진단검사 확대로 숨은 확진자를 가려내 확산세를 꺾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 거리두기 3단계지만, 사적모임은 4단계 기준을 적용해 4명(접종 완료자 포함 시 최대 8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거리두기 격상은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확산세가 잦아들 때까지 사적모임을 제한해 감염경로를 끊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외국인에 대한 진단검사는 한층 더 고삐를 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확진이 34.7%(121명)에 달할 만큼 확산의 주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청주시와 음성·진천군은 전날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중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이달 중순까지 외국인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고, 숨은 확진자를 색출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외국인 감염자 상당수가 자가격리 중 발생하고 있어 이번 집중검사를 통해 질긴 감염 고리가 차단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한 학생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나온 학교나 학원을 중심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까지 도민(160만837명)의 81.1%인 129만7천677명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2차까지 끝낸 완료자도 111만5천178명(69.7%)에 달해 일상회복의 첫 단계로 보는 70% 접종이 코 앞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음 달이면 전 도민 접종률이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말까지 18∼49세,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등 2차 접종에 주력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SCTPxn0ITc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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