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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시, 공공기관장 후보 늑장 지명…부실 검증 우려"

송고시간2021-10-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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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공공기관장 후보 지명을 늦추면서 부실 검증을 초래한 부산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 절차를 지연시켜 결국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과 동시에 개최할 수밖에 없게 돼 부실 인사 검증이 우려된다"고 22일 밝혔다.

박흥식 인사 검증 특별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두 달 넘게 끌어온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는데도 시는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내정 때까지 결정을 미뤄왔다"며 "결국 두 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요청이 11월 정례회가 임박한 시점에 한꺼번에 이뤄져 인사 검증이 부실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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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촬영 조정호. 부산시의회 본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가 공공기관장 후보 지명을 늦추면서 부실 검증을 초래한 부산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 절차를 지연시켜 결국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과 동시에 개최할 수밖에 없게 돼 부실 인사 검증이 우려된다"고 22일 밝혔다.

박흥식 인사 검증 특별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두 달 넘게 끌어온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는데도 시는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내정 때까지 결정을 미뤄왔다"며 "결국 두 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요청이 11월 정례회가 임박한 시점에 한꺼번에 이뤄져 인사 검증이 부실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상적이었다면 9월 말 또는 이달 초까지 기관장 인사 검증과 임명이 완료돼야 했으나 부산시가 일정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의회 일정이 있는 정례회 기간에 인사 검증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결국 부산시의 늑장 인사로 공공기관장 후보자 능력과 자질에 대한 올바른 인사 검증이 어려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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