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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 안양 잡고 '승점 1 차이'…2위 경쟁 최종전으로(종합)

송고시간2021-10-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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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로축구 K리그2 3위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2위 FC안양과의 맞대결을 잡고 2위 싸움을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대전은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3-1로 물리쳤다.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직행 승격하는 K리그2 1위는 이미 김천상무가 확정한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 도전이 가능한 2∼4위는 안양, 대전, 전남 드래곤즈(승점 52)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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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사 멀티골 앞세워 3-1 완승…한 경기 남기고 2위 안양 턱밑 추격

마사의 골에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마사의 골에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3위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2위 FC안양과의 맞대결을 잡고 2위 싸움을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대전은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3-1로 물리쳤다.

승점 58의 대전은 3위를 유지했으나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타고 2위 안양(승점 59)을 턱밑까지 추격, 마지막 36라운드에서 역전 2위 가능성을 남겼다.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직행 승격하는 K리그2 1위는 이미 김천상무가 확정한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 도전이 가능한 2∼4위는 안양, 대전, 전남 드래곤즈(승점 52)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막판까지 세 팀의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고, 2위와 3위는 이후 일정에서 천지 차이다.

대전과 안양의 경기 모습
대전과 안양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위는 플레이오프에 먼저 올라 3·4위 간 준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릴 수 있고, 플레이오프에선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지만 3위는 4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소 비기고, 2위와의 플레이오프는 이겨야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승격을 타진해볼 수 있다.

이 경기 전까지 2위 안양과 3위 대전의 승점 차는 4로, 이날 비기기만 해도 안양이 2위를 굳힐 수 있었으나 대전이 승리하며 31일 오후 3시 동시에 벌어질 최종 36라운드를 남기고 2위의 향방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대전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사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파투가 받으려 할 때 닐손주니어에게 밀려 넘어졌고,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사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을 넣어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골 넣고 박진섭(왼쪽)과 기뻐하는 대전의 이현식
골 넣고 박진섭(왼쪽)과 기뻐하는 대전의 이현식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은 한 골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전 초반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1분 공민현이 볼을 몰고 가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이현식이 페널티 지역 중앙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9분엔 마사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로 이른 쐐기 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3연승 기간 11득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아코스티를 앞세운 공격이 결실을 보지 못하던 안양은 후반 23분 김경중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안양은 31일 36라운드에서 부천FC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대전은 경남FC 원정 경기에 나선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안산 그리너스를 3-0으로 완파, 5경기 무승(2무 3패)을 끊고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승점 37·39득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산은 7위(승점 40)를 지켰다.

부천과 충남아산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0-0으로 비겼다.

아산은 후반 32분 한용수가 거친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승점을 따내 8위(승점 38)를 유지했다.

한용수의 퇴장 상황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창준이 실축하고 이후 수적 우위도 살리지 못한 부천은 최하위(승점 37·31득점)로 밀려났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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