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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드론 공격으로 시리아 알카에다 지도자 사살

송고시간2021-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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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미국이 드론 공격으로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를 사살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 압둘 하미드 알마타르를 드론을 이용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군의 공격은 지난 20일 시리아 남부 이라크·요르단 국경 인근 알탄프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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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둔 미군기지 공격받은 지 이틀 만에 보복성 공격

지난달 20일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 지휘관 차
지난달 20일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 지휘관 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미국이 드론 공격으로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를 사살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 압둘 하미드 알마타르를 드론을 이용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 대변인 존 릭스비 소령은 "알마타르를 사살함으로써 미국인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전 세계적인 공격을 계획·수행하기 위한 알카에다의 능력을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카에다는 시리아와 이라크 및 그 너머로 뻗어가기 위한 기지로 시리아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미군의 공격은 지난 20일 시리아 남부 이라크·요르단 국경 인근 알탄프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당시 알탄프 기지는 두 차례의 드론 공격과 여러 차례의 로켓 공격을 받았으나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달 20일에도 무인기를 이용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 살림 아부-아흐마드를 사살한 바 있다.

2011년 이후 10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북서부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대항하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그러나 북서부 반군은 현재 극단주의 무장 조직이 장악한 상태이며, 특히 옛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후신인 하야트 타흐리흐 알샴(THS)은 북서부 반군 중 최대 파벌로 성장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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