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마스터즈 준결승서 캐나다팀에 역전패…결승 진출 실패
송고시간2021-10-24 11:23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즈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의 팀 존스(스킵 제니퍼 존스)에게 3-9로 패했다.
팀 킴은 지난 9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 8강전에서 이긴 바 있는 팀 존스를 상대로 5엔드까지 3-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엔드에서 상대 팀에 뼈 아픈 2점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이어 7엔드에서 5점을 내주고 8엔드 시작 전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
팀 킴은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상위권 팀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은 오는 12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해야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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