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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극적 무승부로 1위 수성…'5연패 탈출' kt, 반게임차 2위(종합)

송고시간2021-10-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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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선두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2사 후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8회말 2아웃 뒤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kt wiz를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던 삼성은 1위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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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끝내기' 두산, DH 1차전 LG 잡고 4위 점프

SSG, 아쉬운 무승부에 5위 추락…NC, 키움과 공동 6위

두산 미란다, 시즌 225탈삼진으로 최동원 넘어 신기록

삼성 강민호
삼성 강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선두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2사 후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8회말 2아웃 뒤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kt wiz를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던 삼성은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종반까지 끌려갔다.

SSG는 4회초 상대 실책과 최정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에서 박성한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한유섬이 뷰캐넌을 상대로 대형 투런홈런을 우측 외야 스탠드에 꽂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던 삼성은 8회말 극적인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구자욱이 SSG 다섯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강민호가 상대 마무리 김택형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재동점을 만들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SSG는 5위로 밀려났다.

kt 데스파이네
kt 데스파이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서는 kt wiz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제압,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회초 1사 후 김혜성이 볼넷을 고른 뒤 이정후와 윌 크레익이 연속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장성우, 박경수의 연속안타와 심우준의 2루타가 이어져 2-1로 역전했다.

3회말에는 1사 2,3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kt는 4회말에도 김민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8회에는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2사 뒤에는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7-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kt 데스파이네는 7회 2아웃까지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13승(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3⅔이닝 동안 9안타로 4실점 한 뒤 강판당해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박건우
두산 박건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5-4로 꺾었다.

두산은 2회말 강승호와 박세혁의 적시타가 나와 2-0으로 앞섰다.

LG는 6회초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두산은 6회말 상대 실책 속에 강승호의 적시타 등으로 2득점, 다시 4-2로 앞섰다.

LG는 7회초 1점을 만회한 뒤 9회초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4-4 재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9회말 1사 후 정수빈이 우익선상 3루타를 쳤고, 김재호가 볼넷을 고른 뒤 박건우의 2루 땅볼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았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SSG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4⅓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남발하며 3안타로 2실점한 뒤 교체됐지만 삼진 4개를 추가, 시즌 탈삼진 225개로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1984년 최동원(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세운 223탈삼진이다.

NC 양의지
NC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4-1로 물리쳤다.

NC는 3회말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IA는 6회초 프레스턴 터커가 적시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7회말 양의지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보 다카하시는 역시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둘 다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연승을 거둔 NC는 키움과 공동 6위가 됐다.

롯데 이대호
롯데 이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8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회초 정은원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섰지만, 롯데는 5회말 한동희가 솔로아치를 그려 1-1을 만들었다.

한화는 6회초 중전안타를 친 노수광이 2루와 3루를 거푸 훔치자 김태연이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2-1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안치홍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이대호의 우전안타로 3-2로 역전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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