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확진 401명…엿새 만에 400명대로 줄어
송고시간2021-10-25 10:00
가구제조업체서 집단 발생…감염경로 조사중 34%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24일 하루 도내에서 40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31명(57.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37명(34.2%)으로 집계됐다.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해 온 도내 하루 확진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과 휴일 영향 등으로 400명대로 내려왔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9.0%로 전날(67.5%)보다 올라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43개 중 142개(58.4%)를 사용, 전날(54.3%)보다 가용 병상이 줄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1.0%로 전날(69.2%)보다 많이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4일 0시 기준 990명으로, 전날인 23일(0시 기준) 1천13명보다 23명 줄었다.
화성지역 제조업체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화성시의 한 가구제조업체에서 지난 22일 근무자 1명이 첫 확진된 뒤 23일 7명(근무자 5명, 가족 2명), 24일 9명(근무자 7명, 지인 2명)이 추가 감염돼 사흘 동안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남양주시 특수학교(누적 28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고, 안산시 요양원(누적 2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
파주시 무역업(누적 20명) 관련해서는 3명, 평택시 물류센터(누적 20명) 관련해서는 1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903명이 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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