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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정연설에 "고장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 혹평

송고시간2021-10-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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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 자리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검 촉구 손팻말이 놓여있다. 2021.10.2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틀어댈 수 있는가"라며 혹평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아예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아가자)'이라는 신조어를 이 정권의 콘셉트로 잡은 모양"이라며 "국민들은 제발 정권교체를 해달라고 아우성인데, 대통령은 오늘도 과거를 미화하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곳곳에서 줄줄이 새고 있는 예산에 대해서는 흔한 사과 한마디 없었다. 생색은 자신들이 내고, 책임은 다음 정권, 나아가 미래세대에게 전가하겠다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산심사로 이 정권의 안이한 재정인식과 무책임을 단호히 바로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역시나 자화자찬과 숟가락 얹기 일색"이라며 "국민의 고통과 현실에 대한 공감과 정책 실패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문 정부의 정책은 사탕발림 같은 듣기 좋은 말들로 포장했지만, 돌아온 것은 피폐해진 국민의 삶"이라며 "총론만 있을 뿐 각론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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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VnYs5fBZ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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