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학교 집단감염…부산 33명 신규 확진(종합)
송고시간2021-10-25 13:59
부산시민 235만명 백신 접종 완료…전체의 70% 돌파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25일 요양병원과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모두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8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5명의 감염경로는 추적 중이다.
연제구 모 요양병원에서 지난 21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환자 156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25일 환자 3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직원 1명과 환자 3명은 백신 접종을 끝내고 2주가 지난 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당국은 관련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를 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살피고 있다.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24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학생과 교직원 2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5일 학생 1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5일 오후 1시 현재 부산시민 235만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전체의 70%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후 242일 만으로, 애초 목표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백신 1차 접종을 한 시민은 전체의 78%를 넘어섰고, 고령층 백신 접종 완료율은 90%에 달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5 13:59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