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북한이탈주민 봉사단, 장애인 물품 후원
송고시간2021-10-25 14:34
(광주=연합뉴스) 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이 25일 장애인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광주 북구에 후원했다.
이날 북구청 복지누리동 앞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한영실 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장을 비롯해 송승종 행정사, 북구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단 측은 도라지, 생강 등을 넣어 직접 만든 수제 청 40개를 직접 만들어 북구에 전달했고, 북구는 지역 내 장애인 단체에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영실 단장은 "고향을 떠나 광주에 정착한 이래 주변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받았던 온정의 손길을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승종 행정사는 "지난 20여 년간 북한 이탈 주민들을 후원해 오면서 이들 역시 한 동포, 한 겨레라는 사실을 많이 느꼈다"며 "이번 기탁식처럼 선한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는 행사라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고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5 14: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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