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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캐나다·프랑스 대북감시 활동에 "지역안보 균형파괴"

송고시간2021-10-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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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5일 캐나다와 프랑스가 불법 환적 감시 활동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날을 세웠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와 프랑스가 초계기를 동원해 해상 불법 환적 행위 감시에 나선 것을 언급하면서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외무성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캐나다와 프랑스가 조선 반도 주변에 무장 장비를 들이미는 것은 지역 안보 균형을 파괴하고 정세 격화를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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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북한 불법 환적 감시에 투입한 CP-140 초계기
캐나다가 북한 불법 환적 감시에 투입한 CP-140 초계기

[캐나다 공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은 25일 캐나다와 프랑스가 불법 환적 감시 활동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날을 세웠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와 프랑스가 초계기를 동원해 해상 불법 환적 행위 감시에 나선 것을 언급하면서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외무성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캐나다와 프랑스가 조선 반도 주변에 무장 장비를 들이미는 것은 지역 안보 균형을 파괴하고 정세 격화를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오커스(미국·영국·호주 3자 협의체)에 불만을 품고도 초계기를 파견했다면서 "서방 나라들의 대미 추종 자세와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캐나다와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97호에 따른 북한의 불법 환적 감시를 위해 최근 초계기를 파견, 일본을 거점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캐나다·프랑스 외에 미국·일본·영국·호주·뉴질랜드가 감시에 참여 중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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