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내년 경기도체전을 소상공인 기 살리는 축제장으로"
송고시간2021-10-25 17:24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내년도 용인에서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고, 특히 소상공인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시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은 특례시로 격상되는 중요한 해이고 종합체전이 이를 알릴 좋은 기회인 만큼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내실있게 준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도민 체육행사로, 내년 4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용인시 전역에서 열린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최초로 유치한 용인시는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289개 공공체육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178억원을 투입해 론볼·육상·씨름·야구 등 4개 종목 구장을 신설하고, 테니스·축구·인라인·정구·궁도·농구·야구 등 7개 종목 구장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경희대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24일에는 도 종합체전의 성화 채화지 결정을 위해 백 시장이 직접 처인성과 할미산성, 석성산 봉수대 등 3곳의 후보지를 방문해 점검했다.
시는 오는 28일 종합체전의 상징물과 디자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연 뒤 다음 달 중으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기념품 등의 디자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 11일에는 31개 시군 체육회와 대회 개최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18일에는 대회 운영 전반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대회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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