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제56회 새농민상 본상에 정선 곽대길·유순옥 부부
송고시간2021-10-26 11:15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2021년 제56회 새농민상 본상에 정선 여량농협 곽대길·유순옥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정선군 여량면에서 40여 년간 친환경 수도작 농사와 고품질 한우 사육에 주력하는 정선지역 대표 농가다.
2013년에는 정선군과 함께 도내 최초 벼 '포트 농법'을 도입해 조사료와 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농법으로 종자 및 상토 투입량을 50% 절감할 수 있었고, 이후 우렁이를 투입한 친환경 농법으로 확대됐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여량농협 비상임이사로 농협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합원 실익증진사업 확대와 지역 농협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밖에 함께 잘사는 지역 사회 만들기를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와 기부, 장학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주도했다.
장덕수 농협 강원지역본부장은 "새 농민 본상 수상자는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과거 열악했던 농업 여건을 극복해 온 새 농민 중의 새 농민"이라며 "도를 대표하는 한국 새 농민으로서 훌륭한 귀감"이라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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