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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고수익 미끼 가상화폐 사기 피해 신고 잇따라

송고시간2021-10-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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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로 고수익을 얻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투자금을 날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전날 가상화폐 사기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피해자들은 모두 김포 주민은 아니지만, 투자금을 입금한 은행 계좌 명의자가 김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김포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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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래로 고수익" 말에 속아…6천900만원 피해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로 고수익을 얻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투자금을 날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전날 가상화폐 사기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B씨를 만났다.

B씨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인 뒤 특정 가상화폐 투자 컨설팅 홈페이지로 유도하고 회원가입을 권유했다. 이어 가짜로 만든 수익 내용을 공개하며 투자를 꼬드겼다.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A씨 등은 최근까지 이 홈페이지에 게재된 특정 은행 계좌에 총투자금 6천900만원을 여러 차례 나눠 입금하고 수익금을 기다렸다.

하지만 수익금은 입금되지 않았고 B씨는 연락을 끊은 뒤 그대로 잠적했다. B씨가 소개한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A씨 등이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해당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은행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피해자들은 모두 김포 주민은 아니지만, 투자금을 입금한 은행 계좌 명의자가 김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김포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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