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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애환'을 스크린에…내달 25일 이주민영화제 개막

송고시간2021-10-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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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이주노동희망센터는 내달 25일부터 나흘간 비대면으로 '제2회 온라인 영화제: 국경 없는 희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사회 편견'을 주제로 열릴 영화제는 팬데믹 시대에 심화한 국내 이주민이 겪는 일상 속 차별을 조명하고, 갈등 해소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방글라데시 출신 '섹 알 마문 감독의 '파키'는 가구공단에서 일하며 배우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나 회사를 그만두는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인 청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어 방글라데시 출신 로빈 쉬엑 감독의 '혜나, 라힐맘'이 상영된다. 방글라데시 출신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자녀가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과 좌절 등을 그린 작품으로, 쉬엑 감독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행사 사흘째인 11월 27일에는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쉬엑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 070-4632-5890.

[이주노동희망센터 제공]

[이주노동희망센터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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