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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선거 진보후보 3인 단일화 합의…11월 30일 후보 확정

송고시간2021-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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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이른바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선 주자로 나선 3인의 다짐이다.

자칭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원회)는 2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3인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후보별 선거운동, 정책 토론회, 내부 경선을 거쳐 11월 30일 단일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출마의사를 밝힌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치열한 3파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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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차상철·천호성 후보…10만 선출위원 ARS 50%+도민 50%

단일화 경선 서명한 이항근, 천호성, 차상철 후보(왼쪽부터)
단일화 경선 서명한 이항근, 천호성, 차상철 후보(왼쪽부터)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교육 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뽑도록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이른바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선 주자로 나선 3인의 다짐이다.

경선 주자는 이항근(64)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66) 전 전교조전북지부장, 천호성(54) 전주교대 교수 등 3명이다.

자칭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원회)는 2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3인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후보별 선거운동, 정책 토론회, 내부 경선을 거쳐 11월 30일 단일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출위원회는 모집 중인 10만명의 도민 선출위원에 대한 ARS 투표(50%)와 일반도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종 단일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단일후보 선출 후에는 이들 3인이 참여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약을 만든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출위원회 관계자는 '도민이 선출하는 민주교육감'을 모토로 공정하게 단일후보 경선을 치르겠다면서 "후보가 확정되면 탈락한 2명도 함께 참여해 '원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출마의사를 밝힌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치열한 3파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선후보 3명은 교육개혁, 학교 민주주의 실현,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 입시제도 개선 방안 모색 등을 담은 '2022 전북교육개혁 과제' 실천 약속에 서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이항근 전 교육장은 "아이들이 자신, 타인, 사회에 대한 따뜻한 상상력을 갖고 크게 하는 것이 숭고한 사명"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자기 주도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전 지부장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줄 세우기를 개선해 아이들이 특성을 갖는 교육을 이루고 싶다"며 "현재보다 더 나은 교육, 지역과 교육의 상생, 시대정신에 맞는 더 큰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천호성 교수는 "두 선배의 지혜, 역량에 젊은 에너지와 전문성을 합치면 전북교육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며 "김승환 교육감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희망 넘치는 사회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일화에 나서는 이항근, 천호성, 차상철 후보(왼쪽부터)
단일화에 나서는 이항근, 천호성, 차상철 후보(왼쪽부터)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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