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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남북정상회담, 예상 힘들어…이벤트성 추진 없다"

송고시간2021-10-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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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6일 문재인 정부 임기 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두고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느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질의에 "이제 겨우 연락선이 복원된 상태 아닌가"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남북 이벤트를 만들어 '가짜 평화 쇼'를 하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서 실장은 "정치 이벤트성으로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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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 우리가 추진하는 게 아니라 교황이 의지 밝힌 것"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윤호 대통령경호처 차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2021.10.26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강민경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6일 문재인 정부 임기 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두고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느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질의에 "이제 겨우 연락선이 복원된 상태 아닌가"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서 실장은 '도쿄 하계올림픽 때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했는가'라는 물음에는 "그럴 상황이 아니었고 추진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다음 달 5일로 예정된 유럽 순방 도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것을 계기로 교황의 방북을 추진하느냐는 질의에는 "교황 방북은 저희가 추진하는 게 아니라 교황이 여러 차례 (방북) 의지를 말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방북 문제를) 말하면 대통령이 들으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남북 이벤트를 만들어 '가짜 평화 쇼'를 하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서 실장은 "정치 이벤트성으로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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