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부생 논문 건축환경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상명대 학부생이 제1 저자로 오른 논문이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다.

27일 상명대에 따르면 이현민(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학생이 쓴 '건물 에너지 저감 및 실내 빛 환경 개선을 위한 PV모듈 하부 부착 곡률형 광선반 개발' 논문이 건축환경 분야 상위 4.4% 이내 SCIE 급 국제학술지인 '빌딩 앤 인바이런먼트'(Building and Environment)에 게재가 확정됐다.

이 학술지는 내년 1월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유효성 검증 성능평가에서 관련 선행기술 대비 6.1∼25.3%의 에너지 저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 건축환경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실효성 높은 기술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물 에너지 절약과 실내 쾌적 환경 조성을 위한 건물 외피 기술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이다.

이현민 학생은 "수업 시간에 광선반 관련한 내용을 배우던 중 문제점 해결방안이 떠올라 논문 작성과 실험을 진행했는데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행우 지도교수는 "학생의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번 연구가 여러 번의 아이디어 관련 논의를 거쳐 고도화돼, 국제 유수 저널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기뻐했다.

j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7 10: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