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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리스크'에 안전자산 선호…환율, 2.4원 상승 마감

송고시간2021-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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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 기업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지난 23일 공식 디폴트 위기를 겨우 넘겼지만, 유동성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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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ㆍ달러 안전자산 선호 (PG)
금ㆍ달러 안전자산 선호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9원 오른 1,168.5원에 출발한 뒤 한때 1,165.5원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1,170원대로 올랐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 기업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지난 23일 공식 디폴트 위기를 겨우 넘겼지만, 유동성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許家印) 회장에게 개인재산으로 빚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이 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발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락했다"며 "중국 장의 흐름이 코스피 하락과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14원이다. 전날 오후 같은 시간 기준가(1,024.97원)에서 1.17원 올랐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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