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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빨간불, 조심!"…서울시 교통정보 내비게이션으로 확인

송고시간2021-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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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울시가 교통신호 등 공공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차량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전자는 교통신호가 얼마나 남았는지, 교차로 진입 시 보행자가 지나가진 않는지, 전방에 함몰된 도로는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공공데이터인 실시간 교통정보를 개방하고 민간 내비 기술과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차세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라면서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교통 혼잡 개선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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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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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서울시가 교통신호 등 공공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차량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1만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 2개사를 시범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했다.

먼저 서울시가 교통신호, 도로 위험 정보, 공사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하면, 내비게이션 업체는 이를 활용해 이용자 위치 기반의 교통신호 잔여 시간, 교차로 적정 통과속도, 주행 경로상 보행자 신호, 도로 함몰 등 전방 돌발 상황 등을 내비게이션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운전자는 교통신호가 얼마나 남았는지, 교차로 진입 시 보행자가 지나가진 않는지, 전방에 함몰된 도로는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내비게이션 업체 통해 교통신호 등 제공
서울시, 내비게이션 업체 통해 교통신호 등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우선 올 연말 사대문 안 도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내년 3월 중에 여의도, 강남, 상암동 내 도로, 양화·신촌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 중인 22개 도로, 총 623개 교차로에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내비게이션 업체에 실시간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은 서울 도심의 교차로 이용 정보 등 교통 이용 정보를 서울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교차로 이동 패턴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도심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데이터인 실시간 교통정보를 개방하고 민간 내비 기술과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차세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라면서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교통 혼잡 개선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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