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문대통령, 로마行 출국…7박9일간 유럽 3개국 순방

송고시간2021-10-28 11:35

beta
세 줄 요약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내일 교황 면담서 방북 제안 주목…영국·헝가리도 방문

환경단체 회원들, 문대통령 출국 앞서 서울공항 정문서 시위

유럽 3개국 순방 나선 문재인 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 나선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공식방문 등을 위해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1.10.28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중요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교황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방북 제안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했으나 아직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유럽 3개국 순방 나선 문 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 나선 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공식방문 등을 위해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1.10.28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으로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착 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실마리를 찾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 등을 위한 공조 방안을 주요국 정상과 논의한다.

이탈리아 방문 일정을 마치면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해 다음 달 1일과 2일에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환송인사와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환송인사와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공식방문 등을 위해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나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과 대화하며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1.10.28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한 뒤 다음 달 5일 귀국한다.

한편, 문 대통령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 앞에는 대학생기후행동 회원 10여 명이 모여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2050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을 때도 행사장인 노들섬 전시관 앞에서 지금의 감축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시위를 하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은 바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lYZ662XIUA

hysup@yna.co.kr

kjpar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