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윤건영 "노태우 국가장 동의 안해…文心, 정치판에 안 가"

송고시간2021-10-28 09:25

beta
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葬)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 결정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족들이 가족장을 강하게 (요청) 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도 불리는 윤 의원은 "소위 말하는 '문심(文心)', 문 대통령의 마음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현장에 가 있고 정치판에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종로 보궐선거 임종석 거론에 "전혀 얘기없어…호사가들 얘기"

'출마 전략적 모호성' 언급 이준석에 "정치 하수 중의 하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유엔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葬)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 결정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족들이 가족장을 강하게 (요청) 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쿠데타와 그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수많은 분이 있지 않나"라며 "그분들에 대한 상처와 마음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국민통합이나 북방정책에 대한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며 "장례는 국가장으로 하고 묘지는 국립묘지가 아닌 파주를 선택한 것은 일종의 절충안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도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창당 행사에 본인이 참석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이 이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상과학 소설을 너무 많이 본 것"이라며 "무리한 의미부여 하는 것 자체가 저한테 민망한 일"이라고 부인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도 불리는 윤 의원은 "소위 말하는 '문심(文心)', 문 대통령의 마음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현장에 가 있고 정치판에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할 여권 주자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전혀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호사가들의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종로에 나갈 수도 있다, 전략적 모호성을 열어놓겠다' 얘기하는데 정치 하수 중 하수"라며 "출마하는 사람이 자기 입으로 자기가 출마한다는 것은 진짜 하수고, 당 대표가 대선이란 중차대한 일을 앞에 놓고 자기 출마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제사보다 잿밥 관심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QhhD9mLeOQ

gee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