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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부동산 사기로 11억 피해…"미쳤다고 투기하겠나"

송고시간2021-10-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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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뤄진 수천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태연은 2019년 하남의 한 토지를 11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태연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쳤다고 제가 ㅌㄱ(투기)를 하겠느냐"며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고 가족들만의 스폿(장소)을 만드는 게 내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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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지인 추천으로 산 땅이 '보전 산지'…"억측 자제해달라"

태연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뤄진 수천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태연은 2019년 하남의 한 토지를 11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태연은 당시 가족이 지인으로부터 이 땅을 추천받아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땅은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 산지'여서 거액의 손해를 안게 됐다.

태연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쳤다고 제가 ㅌㄱ(투기)를 하겠느냐"며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고 가족들만의 스폿(장소)을 만드는 게 내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 동의 하에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이라며 "오해나 추측·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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