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다양한 감정을 말한다' 전북여성영화제 29일부터
송고시간2021-10-29 15:59
나보배기자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다양한 시각으로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제14회 전북 여성영화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주 영화의거리 씨네Q 에서 개최된다.
전북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청춘선거' 등 9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청춘선거는 민환기 감독이 2018년 제주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30대 여성의 선거운동 과정을 담은 영화다.
성공보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연대와 도전을 통해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영화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폐막작으로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여성영화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이월의 여름'이 선정됐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에 이월과 여름이 함께 과외수업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란희 감독의 '휴가', 에드워드 와츠 감독의 '사마에게', 김나연 감독의 '실버택배', 최진영 감독의 '태어나길 잘했어' 등도 관객들을 만난다. 또 독립영화 감독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다양한 시선으로 여성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화를 준비했다"며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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