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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 부동산회사 톱30 중 ⅔, '정부 레드라인' 위반"

송고시간2021-10-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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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중국부동산정보그룹이 순위를 매긴 중국 부동산회사 톱 30 중 3분의 2가 당국의 '3대 레드라인' 중 최소 1개를 위반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레드라인 위반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어떠한 공식 발표도 검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헝다의 유동성 위기가 중국 부동산 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대출 규정 강화와 당국의 부채 축소 압박 속에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금융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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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헝다그룹
'파산 위기' 헝다그룹

[상하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중국부동산정보그룹이 순위를 매긴 중국 부동산회사 톱 30 중 3분의 2가 당국의 '3대 레드라인' 중 최소 1개를 위반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대규모 빚을 진 헝다(恒大·에버그란데)와 중국철도건설공사(CRCC)는 두 가지 기준을 위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러한 레드라인 위반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어떠한 공식 발표도 검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주택 가격이 치솟자 작년 하반기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는 3대 기준을 도입했다.

3대 기준이란 ▲부채비율이 70%를 넘으면 안 되고 ▲시가총액 대비 부채비율은 100% 미만이어야 하며 ▲단기 차입금 대비 보유 현금은 1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헝다의 유동성 위기가 중국 부동산 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대출 규정 강화와 당국의 부채 축소 압박 속에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금융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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