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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스폰서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소환

송고시간2021-11-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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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스폰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서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이날 윤 전 서장을 불러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나 청탁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서장은 사업가 A씨를 비롯한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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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스폰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서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이날 윤 전 서장을 불러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나 청탁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서장은 사업가 A씨를 비롯한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말 검찰에 낸 진정서에서 윤 전 서장이 2018년께부터 2019년까지 전·현직 검사들과 국세청·경찰 고위관계자 등을 만나는 자리에 불려 다니며 식사비와 골프 비용 등을 여러 차례 대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서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최 모 씨를 지난달 19일 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A씨로부터 각종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약 6억 4천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수표 1억원을 최씨와 윤 전 서장이 함께 받은 돈으로 의심하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윤 전 서장이 머물던 서울의 한 호텔 객실을 압수수색해 그가 쓰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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